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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내일 605명 정리해고…직원 30%만 남긴다
  • 한치호 기자
  • 등록 2020-10-13 1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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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 “사측, 직원 수 줄여 폐업 쉽게 하려는 것” 비판

지난 9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고용유지 촉구 정당·노동·시민단체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 정리해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중석 기자)이스타항공이 직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직원 605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14일 직원 605명을 정리해고할 예정이다. 정리해고 후 이스타항공 직원 수는 590여명으로 준다. 이후 추가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수를 400여명까지 줄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할 당시 직원 수는 1680여명이었다. 직원수를 30% 수준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사측이 직원 수를 줄여 폐업을 쉽게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8개월째 임금조차 못 받은 채 정리해고됐다"며 "사측의 구조조정 단행은 직원 수를 줄여 폐업을 쉽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일부 직원들이 실업 급여나 체당금을 받기 위해 구제 신청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이후 재매각 노력은 진행형이다. 이스타항공은 앞서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현재 전략적투자자(SI) 4곳이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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